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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8.10.라오스

라오스 자유여행 2일차): 비엔티안 반나절 코스로 즐기기

 

친구랑 떠난 라오스 자유여행 2일차

비엔티안 반나절 코스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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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 첫날 늦은 밤 도착으로

본격적인 라오스 여행 시작은 둘째 날부터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아침부터

환전도 하고 유심도 사고 방비엥가는 교통편도 알아보고

편의점도 가고 마트도 가고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방비엥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바삐 시간을 보냈다.

또 유심을 늦게 구매해서 안알아보고 발길닿는대로 돌아다녔는데

 이런게 또 자유여행의 묘미 아닌가 싶다!!~

 

 

비엔티안 반나절 코스 주요 위치 지도─▼

 

 

 

 

환전 후 비엔티안 시내를 돌아다니다 마주한

예쁜 서양식 건물이자 대통령궁인데

비엔티안에서 내가 본 건물 중 가장 예뻤다.

하늘 또한 푸르르하고 맑아서 시작이 좋다~

요즘 우리나라에선 운 좋아야 볼 수 있는 하늘인데ㅠㅠ

 

 

 

비엔티안 시내를 걷다보면 이런 사원들도 여럿 나오고

라오스의 대중교통인 툭툭도 지나다니는데

시내라서 그런가 방비엥, 루앙프라방에 비하면 아주 적은 편이었다.

 

 

비엔티안 편의점 M-Point Mark

▼▼▼

 

미니밴 타기 전 간식거리를 미리 사두려고

비엔티안 편의점 엠포인트마트에 들렸는데

음료 가격이 1000낍(약 140원)부터 시작한다!! 가격 실화?ㅋ

음료수도 미니미해서 넘 귀엽다><

가끔 음료수를 한모금만 마시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땐 저 미니 음료가 진짜 딱이다!!!

 

 

 

비엔티안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로

바나나빵, 코코넛빵, 녹차빵, 요요 포도맛 젤리

미니 코코넛 음료수, 미니 생수 등등 구매했는데

한국 돈으로 1200원밖에 안나왔다!! 와 물가 미쳤다!

친구가 산 음료도 200원밖에 안한다ㅋㅋㅋ

라오스 물가 진짜 짱 저렴해서 고르는 재미도 두배다!

 

 

 

껌도 샀다 이건 2000낍으로 300원도 안 하는 가격!

이때 라오스 여행 본격적인 첫날로 저렴한 물가를

처음 접하는 날이라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전부 사진 찍어서 기록으로 남겨뒀다.

 

 

비엔티안 대형마트 홈아이디얼마트 (Home Ieal)

▼▼▼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 세면도구를 구매하기 위해

비엔티안 홈아이디얼마트(Home Ideal)에 들렸다.

우린 숙소 대부분을 저렴한 곳 위주로만 이용하다 보니

세면도구가 여행 필수 준비물이었다!

한국에서 미리 챙겨갈까도 생각했는데 여행기간이 길어

그냥 물가 싼 라오스 현지 마트에서 구매하기로 했다.

 

 

 

샴푸는 한국 제품들도 여럿 있었지만

여행왔으니 라오스나 태국제품을 고르기로 하고

사진상 보이는 제품을 구매했는데 아주 별로다ㅡ.,ㅡ

저걸로 머리 감으면 뻣뻣그자체다ㅋㅋ

 

 

 

린스는 라오스 여행 중 기념품으로 많이 사간다는

아하 헤어팩으로 대체했다.

내가 산 제품은 맨 위 초록색 아하 포뮬러 헤어팩인데

샴푸로 핵구려진 머릿결을 부드럽게 해줘서 짱짱 좋았다.

가격도 한국에서 구매 시 1개 15000원에 파는데

비엔티안 Home ideal에선 1개 13000낍 약 1800원으로

완전 저렴하니 라오스 여행 기념품으로 추천할만하다!!

난 1개만 사와서 넘 아쉽ㅠㅠ

 

 

 

바디워시는 향이 좋을 것 같은 LUX제품으로 1개 사서

같이 사용했는데 향은 좋았지만 내 피부엔 안 맞는다ㅡ.,ㅡ

 

 

 

홍진영 파우더로 유명한 폰즈파우더도

6묶음 45000낍(약 6000원) 저렴한 가격에 팔길래

첫날부터 캐리어 무거워지게 충동구매 쇼핑을 두둑!!

 

 

 

점심 먹기 위에 들린 Veena Cafe 비나카페

가성비 좋고 맛있는 스테이크를 판다해서 들린 곳인데

문이 닫혀있다 아쉽아쉽 ㅠ.ㅠ

 

 

비엔티안 폴시즌 레스토랑

(Four Seasons Restaurant)

▼▼▼

 

폴시즌 레스토랑은 점심식사를 즐기기 위해 들린 말레이시아 음식점이다.

유심 구매 전이라 끌리는 곳으로 찾아간 곳이기도 하다.

 

 

 

우리 숙소인 패밀리부티크호텔에서 가까이 위치하고

외관도 세련돼 보여서 끌린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음식점 앞에 요리사 얼굴이 똭~!!

음식 맛은 어느정도 보장돼있겠구나 생각하고 들어간 곳이다.

 

 

 

음식점 내부에 말레이시아 국기가 걸려있는 걸 보고

이때 말레이시아 음식점이라는걸 알아차렸다.

라오스 여행 중 첫 식당이 말레이시아 음식점이라니

참 아이러니하다ㅋㅋㅋㅋㅋ

 

 

 

메뉴판을 보니 메뉴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데 메뉴도 너무 많고

말레이시아 음식을 잘 모르다 보니 직원 추천을 받아서

왼쪽 세번째 메뉴와 오른쪽 첫번째 메뉴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보니 둘 다 면요리다;;

 

 

 

이어서 생과일주스도 두 잔 주문했다.

난 수박주스 친구는 망고주스로!

 

 

 

두근두근 드디어 라오스여행 중 처음 먹는 생과일주스!

와우 판타스틱!! 여긴 진짜 생과일주스 맛집이다!

특히 내가 주문한 수박주스는 진심 인생 수박주스다!!!

친구도 수박주스의 맛을 인정했다ㅋㅋㅋㅋㅋ

아 다녀온지 좀 지나다보니 저 주스가 그리워진다 ㅠㅠㅠ

 

 

 

이어서 말레이시아 볶음면 요리가 나왔는데

차퀘티아우?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음식 이름이다.

맛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볶음면!!

 

 

 

이 메뉴 역시 처음 들어보는 호케인미라는 메뉴인데

요건 쏘쏘~

같이 나온 소스랑 섞어먹으니까 그나마 먹을만했다.

 

 

 

다 먹은 후 찍은 사진

뭐가 맛있고 별로였는지 말해준다! 훗~

 

라오스 여행 중 돈 주고 사 먹은 첫 식사인데

거부감 없는 음식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비록 라오스음식이 아닌 말레이시아 음식이었지만...

 

 

 

라오스 여행 첫 식사로 사용한 금액은

총 86000낍! 약 12000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맛있는 생과일주스와 푸짐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니

정말 놀랍다!!!

정말 여행자 시선에서 바라보면 만족스러운 물가다!

 

 

비엔티안 카페

다다커피(DADA COFFEE)

▼▼▼

점심식사 후 방비엥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남은 시간은

카페에서 쉬었다 가기로 했다.

아침부터 환전, 유심, 교통편을 알아본다고

분주하게 움직였더니 지친다..

 

 

 

다다커피는 비엔티안 여행자거리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카페 건물 외관이 예뻐서 들어간 카페다.

카페안으로 들어서니 정말 조용조용한 분위기였다.

 

 

<다다커피 메뉴판>

 

메뉴판을 둘러보니 좀 전에 점심식사 한 음식점에 비해서

라오스 물가로 따지만 다다카페는 다소 비싼 편이었다.

아이스 카라멜라떼가 약 3300원정도?

 

 

 

난 아이스카라멜라떼를 친구는 아이스헤어즐넛라떼를

주문했는데 산미가 강해서 신맛이 강하게 났다.

유기농 커피라고 하는데 우리 둘 다 쏘쏘~

한국에서 먹는 바닐라라떼를 생각하고 간다면

굉장히 실망스러운 카페일 것 이다.

커피 맛은 쏘쏘했지만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와 좋고

고급 느낌 물씬 나는 카페 분위기도 꽤 만족스러웠다.

 

 


라오스 자유여행 2일차

비엔티안에서 반나절 코스로 여행을 즐긴 후...

사실 내겐 비엔티안은 매력적은 도시는 아니었다.

세도시를 여행하면서 느낀거지만

방비엥, 루앙프라방이 여행을 즐기기엔 훨씬 좋았다.

근데 본격적인 여행 첫날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음식점도 가고 카페도 가고 마트도 가고 편의점도 가고

비엔티안에서 그저 발길닿는대로 즐기다 보니

유명 관광지 명소 가는 것보다 훨씬 즐겁고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

원래 난 여행 계획을 세세하게 짜고 음직이는 편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발길닿는대로 마음끌리는데로

여행하는 게 여행 필수 관광지 명수 가는 것보다

훨씬 매력적인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가는 교통편, 환전, 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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