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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8.10.라오스

꽃보다청춘 라오스편에 나왔던 방비엥 피핑쏨 신닷 레스토랑, 나의 추천 메뉴는?

 

방비엥 신닷 맛집 꽃보다청춘 라오스편에도 나왔던

한국식 샤브샤브 피핑쏨 레스토랑 (Peeping som's)

 

라오스 여행 2일차, 방비엥에서 저녁식사로

신닷을 먹을까 뽈살구이를 먹을까 고민을 했어요.

둘다 결정장애가 와서 결국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결과는 친구가 이겨서 신닷으로 결정!

저흰 안전빵으로 꽃보다청춘에서 칠봉이가 선택한

피핑쏨 레스토랑에 가기로 고고씽!!~

 

방비엥 피핑쏨 레스토랑 위치─▼

 

 

방비엥 피핑쏨 레스토랑은 주막게스트하우스 맞은편과

뽈살구이가 인기인 뱅킹레스토랑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피핑쏨에선 옆가게인 뽈살구이 가게에서 뽈살구이를 포장해

신닷과 함께 먹는 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저희도 미리 알았다면 같이 먹는건데 ㅠㅠㅠ

 

 

 

방비엥 야시장 구경 전 야시장 초입에 위치한

길거리 생과일주스 가게에 들렸어요.

 

 

 

친구는 망고주스를 전 코코넛주스를

각각 8000낍(약 1070원)에 구매했는데 JMT!!!!

특히 요기 망고주스가 길거리 노점인데도 진해서 넘 맛있어요!

제가 주문한 코코넛주스는 말린 코코넛을 갈다 보니

건더기가 자꾸 씹히는 게 좀 별로였어요ㅡ.,ㅡ

 

 

 

방비엥 야시장 구경 후 피핑쏨 레스토랑까진

도보로 8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입간판에 한국어로 꽃보다청춘, 삼겹살 샤브샤브라고

써져있어서 피핑쏨 위치는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내부로 들어서니 꽃보다청춘의 인기탓인지

한국 사람들만 북적북적 거리네요ㅋ

역시 한국 방송의 파워는 정말 굉장한듯해요!!!!

 

 

 

피핑쏨 내부 곳곳에도 꽃보다청춘, 삼겹살, 샤브샤브

방비엥 등등 한글로 광고를 톡톡히 하고 있어요.

 

꽃보다청춘 라오스 편에 소개된 피핑쏨 레스토랑은

야외석과 실내석으로 나눠져있는데

방비엥의 더운 날씨탓에 실내엔 손님이 한명도 없네요.

저희도 덥고 습하고 에어컨 또한 없었기에

당연히 야외테이블에 착석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땐 덥고 습했지만 그래도 10월말이라서

버틸만했는데 지금은 날씨가 어떨련지 모르겠네요ㅠㅠ

정말 덥고 습한날씨엔 먹다가 짜증+불쾌지수 솟구칠지도!!!!

 

 

방비엥 피핑쏨 레스토랑 메뉴판─▼ 

 

 

메뉴판을 받아보니 역시 삼겹살이 제일 핫한지

삼겹살 - 샤부 샤부 라고 큼직하게 적혀있네요.

꽃청춘에서도 삼겹살 신닷이 소개되기도 했고요~

저희도 삼겹살로만 2인분 주문할까 하다가

돼지 가슴살도 맛있다길래

삼겹살과 돼지 가슴살로 각각 1인분씩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인분에 39000낍! (약 5300원)

라오스 물가치고 막 엄청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한국보다 저렴하니 전 그걸로 만족합니다!

 

신닷은 이외에도 소, 돼지, 닭고기, 간, 해산물 등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요.

 

 

 

친구가 피핑쏨 레스토랑 후기에서 볶음밥도 맛있다길래

쉬림프 볶음밥도 작은사이즈로 하나 주문했어요.

신닷만 먹으면 아쉽죠잉~!

 

 

 

음료는 원래라면 제가 비어라오를 주문했겠지만

이날은 무슨 이유인지 맥주가 안땡기더라고요ㅠ_ㅠ

그래서 펩시로 주문~ 친구는 코카콜라로 ㅋㅋㅋㅋ

 

 

 

먼저 삽겹살 신닷과 돼지 가슴살 신닷이 세팅됐어요.

고기의 두께는 얇은 편이에요.

 

 

 

야채도 바구니에 담겨 각각 한 바구니씩 나와서 좋아요~

구성은 뭔지모를 야채들과 팽이버섯과 당면, 계란 등등?!

 

 

 

직원이 와서 신닷 육수까지 부어주면 신닷 먹을준비 끝!

신닷을 먹는 방법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먼저 육수에 마늘, 고추 등등을 취향껏 넣고

계란도 풀어준다음 야채, 버섯, 당면을 넣어주면 됩니다.

고기는 가운데 볼록 튀어나온 불판 위에 구워서

고기와 야채를 신닷 소스에 찍어 먹으면 끝!

신닷은 한국식 삼겹살+샤브샤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피핑쏨 레스토랑의 테이블은 머이리 넓은지 모르겠네요

친구랑 분명 마주 보고 앉았는데

멀~~~~~~찍히 떨어져있는 기분이랄까요?ㅋㅋ

또한 나무테이블이라서 작은 벌레들이 여럿있었지만

밤에가서 걍 신경 안 쓰는척하고 먹었슴돠~!

 

 

 

신닷 소스는 고추, 마늘, 라임을 취향껏 넣고

쉐킷쉐킷 잘 섞어주면 됩니다!

다른 테이블엔 소스 만드는 방법 메뉴얼도 있던데

저흰 없어서 직원에거 직접 물어보니 친절하게도

신닷소스를 황금레시피로 만들어줬어요!! 완전 쵝오!!

 

 

 

또한 신닷 육수에도 마늘과 고추를 적절하게 넣어주고

야채와 계란도 직접 풀어서 넣어주는 서비스까지!!+_+

 

테이블이 넓어 친구는 불판 위에다 고기를 굽고

전 육수에다가 야채 샤브샤브를 담당하기로 했어요~

 

 

 

삼겹살이 익은 후 야채와 함께 소스에 찍어 맛봤는데

단번에 서로의 입맛을 확~ 사로잡는 맛이었어요.

특히 신닷소스가 신의 한수였어요!!

매콤+단짠의 조합이라서 한국인 입맛에 아주 딱이에요!

역시 라오스 꽃보다청춘에서 칠봉이가 선택한 이유가 있다니까요~

방비엥 피핑쏨 레스토랑은 한국인이 먹여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한국 손님이 대부분이에요.

그만큼 신닷은 샤브샤브+삼겹살이기에 우리에겐

익숙한 맛이고 대중적으로 좋아할 맛이라고 생각해요.

 

 

 

삼겹살 신닷을 다 먹을갈 때쯤 나온 콜라

참 빨리도 나오네요!!!

펩시 콜라 맛은 기존에 한국에서 먹던 맛과는 좀 달랐어요.

살짝 김빠진 콜라 맛이랄까요??..

친구가 주문한 코카콜라는 탄산 굿!

참고로 가격은 똑같은데 코카콜라는 캔으로 나오고

펩시는 좀 더 큰 페트병으로 나왔어요.

 

 

 

삼겹살 신닷을 정말 맛있게 먹고

이어서 돼지가슴살 신닷을 맛보기로 했어요.

먹기도 전에 삼겹살과 달리 맛없어 보이는 비주얼ㅠ_ㅠ

양이 적어보이는 이유는 몇 점 올리고 찍어서 그래요~

 

 

 

돼지가슴살은 기름기가 없어서

불판 위에 올리자마자 촥~ 다 달라붙네요. 계속 달라붙어요!

겨우겨우 익혀서 한입 먹었는데 돼지 비릿한 맛이 올라와서 비추에요ㅠㅠ

입맛에 정답은 없다지만 이건 아니에요...!!

참고로 전 비염이 심해서 냄새를 잘 못맡는데도 비릿ㅠ

방비엥 피핑쏨 제 추천메뉴는 무조건 삼겹살 신닷!

 

 


신닷을 다 먹어갈 때쯤 쉬림프 볶음밥이 나왔어요.

스몰사이즈치고 꽤 많은 양이에요.

근데 넘 늦게나와서 진심 까먹은줄 알았답니다ㅡ.,ㅡ

쉬림프 볶음밥은 평을 하자면 그냥 먹으면 평범한맛인데

신닷 소스를 넣어 비벼 먹으면 특별한 맛으로 바껴요!

여기서 볶음밥 드시는 분들은 신닷소스와 함께 드시는 걸 강추드려용!!~

 

방비엥 피핑쏨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저녁식사 후 나온 가격은

삼겹살 39000낍

돼지 가슴살 39000낍

쉬림프 볶음밥 small 25000낍

콜라 2개 14000낍

총 117000낍

(약 15700원 = 당시 환율 기준!!)

라오스에선 2만원도 안하는 가격으로

푸짐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라오스 여행 최고의 장점은 저렴한 물가인듯해요!

 

평소에 향신료를 잘 못 드시는 분이라면

방비엥 피핑쏨 레스토랑을 더더욱 추천드려요!

제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 <

라오스도 향신료가 강한 곳은 은근 강하더라고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