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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8.10.라오스

라오스 자유여행 2일차): 비엔티안에서 방비엥 버스 예약(미니밴), 환전, 유심구매 팁 총정리

 

라오스 자유여행 2일차 오전 일정

환전하기, 유심구매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가는 버스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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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라오스 여행 2일차 오전, 비엔티안 현지에서

직접 발품팔면서 예약한 방비엥 버스, 유심, 환전

후기 및 여행 팁을 공유하도록 할게요.

 

 

1. 비엔티안 환전 후기 및 팁

(원화 → 달러 1차 환전 후기 생략)

비엔티안 2일차 아침, 유심도 사고 교통편 예약도 하고

맛있도 밥도 먹고 예쁜 카페도 가려면

일단 돈이 있어야하기에 우선 환전부터 하러갔다.

환전은 라오스 여행카페(네이버카페) 고알라에서

딸랏사오몰 2층 금은방 환율 시세가 좋다는

후기 정보를 보고 딸랏사오몰로 찾아갔다.

 

<출처 : 구글지도>

 

사진상 좌측 건물이 딸랏사오몰(talat sao mall)이다.

금은방에 도착 후 처음에 100달러만 환전한다고 하니까

당시 환율 시세(2018.10.28)로 8650을 불러서

친구랑 각각 100달라씩 총 200달러 환전하다고

디스카운트 플리즈~ 했더니 8700으로 흥정 OK !

아침부터 시작이 좋다. 유후~

 

딸랏사오몰 위치 ─▼

 

 

******

라오스 환전시 추천 팁─▼

1. 환율이 크게 차이나는 건 아니지만

10달러, 20달러 등 소액머니보단

50달러, 100달러 고액머니 화폐가 환율이 더 좋은 편으로

환전 시 50달러, 100달러권 위주로 교환하는 걸 추천

 

2. 경험상 환전은 가까운 곳에서 하는게 좋다.

환율이 차이나봤자 100달러에 700원~1400원이므로

가까운 곳에서 환전하는게 편하고 시간낭비도 안한다.

 

 

 

위의 사진은 라오스 화폐인데 이걸 이라고 부른다.

라오스 돈을 한국 돈으로 쉽게 계산하는 방법

10000낍 = 1400원 또는 나누기 7

 

라오스 여행 도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돈의 단위는

50000낍, 20000낍, 10000낍인데 환전 시

계산하기 쉽게 오만낍이나 만낍으로 바꾸는 게 좋다.

100달러 환전 시 10만낍도 적절히 섞어서 바꾸는 걸 추천!

 

 

환전 후 돈 보관방법 TIP─▼

 

 

라오스는 돈 종류가 많다보니

환전 시 50~200달러만 바꿔서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100~200달러만 바꿔도 부피가 장난이 아니다!

난 혹시모를 소매치기 위험상 지갑을 따로 챙기진 않고

위의 사진과 같이 지봉투 여러장을 가져가서

50~100달러씩만 환전 후 편지봉투에 넣어다녔다.

여러장 가져가서 친구도 몇장 줬는데

얇아서 가방 부피 차지도 안하고

계산 시 막 꺼내도 돈 같지 않아 보여 좋다고 했다.

 

 

2.비엔티안 유심구매 후기

 

비엔티안 라오텔레콤이 위치한 건물(18.10.28기준)

 

환전 후 유심을 구입하기 위해 라오텔레콤으로 향했다.

라오텔레콤이 가격도 저렴하고 직접 설정도 해준다길래

찾아간건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무다ㅡ,ㅡ

 

라오스에선 유심을 텔레콤 외에도 편의점, 슈퍼마켓 등

여러 곳에서 판매한다고 해서 근처 편의점을 찾아갔는데

유심 설정은 우리가 직접 해야한다고 했다.

당장 휴대폰 데이터가 안되니 라오스 유심

설정 방법을 알수없어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다행히 우리 숙소인 패밀리부티크호텔 근처 슈퍼마켓에서

유심카드 + 7일 1.5GB를 25000낍에 팔고 있었고

유심장착부터 설정까지 직접 다 해주셔서

우린 라오스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뜻인 컵짜이"를

여러번 말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나왔다.

해외여행 갈 때 그나라 언어로 단어 몇개만 알아가도

여행이 참 재밌어지는 것 같다!

 

 

비엔티안 유심 구매 시 내가 추천하는 곳

유심 장착부터 세팅까지 직접 다 해주는

라오텔레콤이나 한인쉼터를 추천한다.

믈론 여행 전 유심 설정 방법을 미리 확인하고 온다면

아무데서나 해도 상관 X

 

 

3.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가는 교통편

: 버스표 예약 및 이동후기

 

 

비엔티안에서 방비엥 가는 버스표 예약 역시

당일날 아침에 돌아다니다가 위의 장소에서 예약했다.

아래 위치 같은 라인에 교통편 예약을 다행해주는 곳이

여럿 있는데 확실히 현지 업체라서 가격이 저렴하다.

 

비엔티안 교통편 예약 현지 대행사─▼

 

 

비엔티안에서 방비엥 가는 교통편은

(내가 이용한 현지업체기준)

미니밴, 24인승, 35인승, 45인승 버스가 있고

에어컨은 35인승, 45인승 버스에만 달려있다고 했다.

시간은 오전 9시, 오후 1시 30분 둘 중 선택할 수 있다.

우린 이 날씨에(여름날씨) 에어컨 없이는 못 갈 것 같고

35인승보다는 좀 더 큰 45인승 버스가 편할 것 같아서

45인승 버스를 1인 45000낍(6000원)에 예약했다.

시간은 오후 1시 30분!

현지에서 직접 예약하니 확실히 저렴하긴 하다.

예약한 버스는 시간되면 호텔로 픽업하러 온다고 했다.

 

 

비엔티안 현지업체 미니밴 탑승후기─▼

 

 

오후 1시 30분에 온다던 45인승 버스는 어디에도 없고

아이러니하게도 오후 2시쯤 지붕위에 짐 한가득 실은

16인승 미니벤 기사가 우릴 픽업하러 왔다.

버스 탈 만큼 인원이 모이지 않았나 보다ㅡ,ㅡ

(이린 일은 라오스에서 아주 흔하게 발생한다고 한다.)

어이없지만 일단 짐을 싣고 미니밴에 탑승했는데

빈자리는 맨 뒷좌석 젤 안좋은 자리뿐이다 ㅠ.ㅠ

다행인 건 뒷좌석엔 우리뿐이라 낑기지 않게 갈 수 있고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온다. 이것으로 만족해야 할지?

미니밴은 출발과 동시에 미친듯이 덜컹덜컹 거린다.

맨 뒷좌석이라 덜컹거림이 더 심하고 머리가 천장에

닿을랑말랑 몸이 공중부양하듯 붕붕뜨며 달리고 달렸다.

 

 

 

2시간을 달린 후 휴게소에 한번 들렸다.

휴게소에 내리니 마주한 라오스의 맑은 하늘!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라오스 하늘이 그리워진다ㅠ

 

휴게소에 내려 일단 화장실로 향했다.

휴게소 화장실은 유로 인당 1000낍!

유로라고 깨끗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휴게소 한쪽에선 숯불에 꼬치를 구워 팔고있다.

가격은 개당 5000낍(약 700원)!

 

 

 

난 찹쌀로 만든 밥꼬치가 궁금해서 사먹었는데

밥꼬치만 먹기엔 밍밍해서 숯불 양념꼬치랑

같이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땐 솔직히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 밥꼬치가

요즘 문득문득 생각나는 건 왜일까?

 

휴식시간 20분끝에 다시 미니벤에 탑승해

비포장도로와 산길을 달리고 달려 방비엥에 도착했다.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지 걸린시간은 총 4시간 소요)

차량 탑승 전 멀미약을 먹어서 그런지 멀미도 안하고

여행 초반이라 에너지가 파이팅 넘쳐 나름 탈만했다.

난생처음 하는 경험이었지만 ...

 

그리고 대부분의 기사들은 방비엥에 도착하기 전

이상한 곳에 내려줘서 툭툭을 타고 가라고 권한다는데

우리가 탄 미니밴 기사분은 방비엥 시내 야시장 근처에

내려줘서 숙소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좋았다 굿굿!

 


지금까지 비엔티안 환전, 유심, 방비엥가는 교통편 등

후기 및 작은 팁들을 공유해봤는데요

가격 차이 얼마안나면 가까운 곳에서 하는 게 최고일듯해요!

그리고 저처럼 당일날 현지에서 모든 걸 해결할 경우

장소 정도는 미리 알아가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