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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8.10.라오스

라오스 여행 프롤로그): 친구랑 떠나는 라오스 9박 10일 자유여행 비방루비 코스

 

 

친구랑 떠나는 20대 마지막 여행

라오스 9박 10일 비방루비 코스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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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마지막 여행지를 라오스로 선택한 이유는?

우린 서른살이 되기 전

20대 마지막 순간에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약속했다.

서로 여행지를 정하는 과정에서 방콕, 라오스, 이탈리아, 터키, 그리스 등등

여러 곳의 여행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한 고민 끝에

청춘여행지로 핫한 "라오스"라는 나라에 가기로 결정했다.

라오스는 방비엥 액티비티와 루앙프라방에서의 힐링

두가지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나라다.

또한 물가도 너무나 저렴했기에 선택했는데 아주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1일차

 

 

2018년 10월 27일

진에어 LJ051편을 타고 라오스로 출~바알!

 

 

 

진에어 기내식,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먹을만하다.

 

5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라오스에 도착했지만

비엔티안에 밤 늦게 도착으로 첫날은 곧장 숙소로 이동해야 했다.

 

 

2일차

 


비엔티안 오전 일정

호텔 조식, 환전, 유심, 방비엥 가는 버스표 예매

점심식사, 카페 등등 버스타기 전부터 바빴다.

버스는 35인승 에어컨 나오는 버스를 추천받아서

예매했지만 막상 온건 미니밴이었다.

우린 맨 뒷좌석에 앉아 심하게 덜컹거리는 미니밴에 탑승 후

4시간 동안 산길과 비포장도로를 달렸다.

 

 

 

오후 6시, 방비엥에 도착 후 숙소로 이동해 짐을 풀고

동굴 튜빙, 카약킹, 짚라인, 블루라군이 포함된

액티비티 원데이투어와 버기카를 예약했다.

 

액티비티 예약 후 방비엥 야시장 구경 및 쇼핑을 즐기고

꽃보다청춘에 나왔던 피핑쏨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로 신닷(한국식 샤브샤브)을 먹었는데 JMT !

 

 

3일차

 

 

 

 

진정한 라오스 여행의 시작은 3일차부터다!

오전 10시, 버기카를 타고 시크릿라군에 도착했는데

물색이 에메랄드빛 청아함 그 자체였다.

돌아올 때는 메마른 땅 위에 아주 작게나마 있는

진흙탕물을 텀벙텀벙 튀기면서 왔더니 후폭풍이 장난아니었다.

 

 

 

 

저녁에는 남송강이 보이는 노천카페에서

라오커피 한잔 마시면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했다.

2차는 분위기 좋은 라오스 로컬 식당에서

비어라오 맥주와 라오스 전통음식은 랍을 먹었다.

 

 

4일차

 

 

 

태국인들과 함께한 방비엥 원데이 액티비티

언어가 달라 많은 얘기를 나눌 순 없었지만

하룻동안 함께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방비엥 액티비티중 짚라인만큼은

너무 재밌어서 꼭 타라고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액티비티 후 나 PD까오삐약을 먹고

씻고 카페에 들렸다 마사지까지 받았더니 시간이 훅 갔다.

 

 

 

사쿠라바를 가기엔 시간이 애매해 비바펍에 가기로 했는데

일행이 친구랑 나 둘밖에 없는데다

액티비티도 태국인들과 함께해서 어울릴 사람도 없었다.

비바펍에는 인싸같은 외국인들만 모여있어서

들어갈까 말까 한참 망설이다가 에~라 모르겠다하고 들어갔는데

안갔음 후회할뻔했잖아!!!!! 너무 재밌다 ><

이날은 새벽 6시에 숙소에 나와서

새벽 2시까지 풀코스로 신나게 놀았던 날이다.

 

 

5일차

 

 

전날 새벽까지 미친듯이 놀았더니 내몸이 내몸이 아니다.

그래서 5일차에는 밥 먹고 카페 가고 쉬엄쉬엄 다녔다.

 

저녁에는 사쿠라바를 가기로 했는데

일행없이 가기엔 너무 심심할 것 같아서

"고알라"라는 라오스 카페에서 일행을 구했다.

카페에서 만난 커플과 혼자 온 여행자, 같이 온 여행자

열댓 명이 모여서 얘기하고 춤이라고 아예 못추는 나는

메인 스테이지 위에 친구와 일행들 손에 끌려 올라갔다.

당시에 창피했지만 잊지 못할 추억이고 넘 재밌었다!!!

연령대도 다 비슷하고 처음 만났는데 성격도 다 잘 맞아서

여행자들끼리 2차, 3차 새벽 4시까지 얘기하고 놀았다.

너무 재밌게 노는바람에 다음날 루앙프라방으로 떠난다는게 아쉬웠다 ㅠ_ㅠ

 

 

6일차

 

 

루앙프라방까지 4시간에 걸쳐 도착 후

숙소에 짐을 풀고 루앙프라방 야시장을 구경했다.

느즈막한 시간에 루앙프라방에 도착하다보니

야시장 구경 후 하루가 끝났다.

 

 

7일차

 

 

 

 

 

아침시장 구경 후 유토피아에서 휴식을 즐기고

왓씨엥통 사원 구경 후 씨엥텅까오삐약을 먹었다.

이후엔 커피와 빵이 아주 맛있는 취리히브레드와

고급 레스토랑 만다드라오스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식사 후 루앙프라방 야시장에 가서 폭풍 쇼핑을 했다.

루앙프라방 야시장은 규모도 꽤 커서 흥정하는 재미도 2배다!

 

 

8일차

 

 

 

새벽에 탁발 구경 후 닭죽을 먹었다.

아침에는 조마베이커리에서 커피와 빵을 먹고

12인승이라던 미니밴에 17명이 낑겨타고 꽝시폭포로 이동했다.

 

저녁에는 김삿갓 한식당에서 한식을 먹은 후

남칸강을 따라서 걷고 야시장도 구경했다.

루앙프라방에서 아쉬운 마지막 밤은

맛있는 튀김과 비어라오 한잔을 하면서 마무리했다.

아 지금 생각해보니 야시장을 너무 많이 간거같다...

 

 

9일차

 

 

 

 

아침에 조마베이커리에 들려 모닝커피 한잔 후

라오스카이웨이를 타고 비엔티안으로 이동했다.

루앙프라방을 훨씬 기대했던 나였는데

방비엥이 생각보다 너무 즐거워서 오래 머무른 바람에

루앙프라방은 제대로 구경을 못해서 너무 아쉽다 ㅠㅠ

비엔티안에서 낮엔 컵짜이 레스토랑과 태국카페를

저녁에는 무앙통 부티크 호텔에서

일몰을 보면서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았다.

 

 

10일차

 

 

 

한인 등대쉼터로 이동 후

비엔티안 시티투어와 공항 픽업을 함께 예약했다.

낮엔 사원 시티투어와 밥과 커피를 먹고

해질녘 뷰 좋은 레스토랑에서 비어라오를 마시며 멋진 노을을 감상했다.

저녁엔 비엔티안 야시장과 남푸분수에 들린 후

마지막으로 음식이 우리 입맛에 잘 맞았던

컵짜이레스토랑에서 라오스의 마지막 밤을 불태웠다.

 

 

라오스로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예약한 것들

인천공항 ↔ 왓타이공항 진에어 왕복항공권이랑

루앙프라방 → 비엔티안 라오스카이웨이 국내선

첫날 비엔티안에서의 숙소

둘째 날 방비엥에서의 숙소만 예약을 하고 갔고

나머진 전부 가서 발품을 팔며 예약을 했다.

 

게스트하우스나 저렴한 숙소같은 경우

직접 가서 하는 게 인터넷으로 하는 것보다

대부분 훨씬 저렴했고 방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단, 5성급 숙소는 직접 가서 예약하는 게 훨~씬 비쌌다.

5성급 숙소는 다음부턴 꼭 예약을 하고 갈 거다!!!!!

 

난 라오스 9박 10일이면 충분히 즐기다 올 줄 알았는데

라오스에서 9박 10일은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