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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9.01.제주도

제주도 3대폭포): 정방폭포 vs 천제연폭포 vs 천지연폭포 비교

 

올해 초 제주도 5박 6일 여행 중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천지연폭포에 다녀왔습니다.

제주 3대 폭포로 불리는 곳이기도 하죠.

저는 제주 서귀포나 중문관광단지 위주로 여행시

제주도 폭포 1곳은 필수코스처럼 들리는 것 같아요.

혹시 아직 제주여행 중 폭포에 안가보신분 계신다면

제가 다녀온 정방폭포 vs 천제연폭포 vs 천지연폭포

3곳의 폭포를 비교하면서

내 취향에 맞는 폭포 관광지를 골라보세요.~

 

1. 정방폭포

 

제주여행 4일차, 아침부터 정방폭포를 향했습니다.

정방폭포는 예전에 두번인가 와본적이 있는 곳인데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가 넘 매력적인 곳이어서

이번에 서귀포 시내에 머물면서 다시 들려봤습니다!~

 

 

 

정방폭포 입장료 개인 / 단체

성인(25세이상) 2000원 / 16000원

청소년, 어린이, 군인 1000원 / 600원

따로 모바일쿠폰 등 할인적용 X

 

정방폭포 이용시간

09:00 ~ 18:00

단, 입장시간은 17시 20분까지 !

 

 

 

정방폭포 관람 시 주의사항을 보면

폭포까지 소요시간은 2~3분 거리로 짧은 편이지만

관람로가 경사진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힘들 것 같아요.

 

 

 

정방폭포 내려가기 전 위에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이기도 한 곳이죠.

 

 

 

입장권을 끊고 관람로를 따라 내려오니

바닷가에서 제주 해녀분들이 해산물을 파는 풍경과

저 멀리 정방폭포가 흐르는 풍경도 보입니다.

바다로 이어지는 곳이다보니 탁 트인 전망으로

마음 또한 시원해지는 기분이에요.

 

 

 

관람로 계단데크길을 따라 맨 밑으로 쭉 내려오면

요렇게 작고 큰 바위들이 나오고

정방폭포는 다른 폭포와는 달리 바윗길을 따라 걸으면

폭포가 떨어지는 바로 앞까지 갈 수 있어서 좋아요.

다만 돌들이 평탄하지 않고 제각각이고 미끄러운 편이라

신발은 편한 걸 신고 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렇게 정방폭포 가까이 다가가봤어요!

물보라가 일어나서 옷이 살짝 젖기도 했지만

시원한 물줄기와 웅장한 폭포소리로

가슴이 뻥~뚫리는 기분이었어요!

또한 폭포수가 떨어질 때 무지개 빛깔이 동시에 보여

더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네요.

 

지난번 정방폭포를 찾았을 땐 비가 왔었는데

비오는날은 비오는대로의 매력이 있는 곳이었어요.

비가 그리 많이 오진 않았었지만

폭포수의 힘이 더해져 더더욱 웅장한 모습이랄까요?~

 

 

 

바위에 잠시 걸터앉아 폭포소리를 감상해봤어요.

웅장한 폭포소리 들리시나요~?

 

 

 

 

정방폭포 관람 후 코코넛주스도 먹었는데 꿀맛이에요!

 

 

 

여긴 어딜까요~?

정방폭포 구경 후 들린 서복전시관 산책로중 한 곳이에요.

딱히 볼거리가 크지 않아 사람이 없는 곳이지만

사색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2. 천제연폭포

2.

 

천제연폭포는 총 3개의 폭포로 이루어진 곳인데

계단도 많고 경사진 편이에요.

폭포 3곳 중 가장 난이도가 있는 곳으로

노약자분들이 이용하기엔 힘들지만

평소 걷는 거 좋아하시고 여유있게 산책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는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천제연폭포 입장시간

09:00 ~ 18:00 까지인데

제가 간 날은 17시 입장 마감이었습니다.

일몰 시각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전 마감 20분 전에 도착해서 겨우 들어갔거든요!

 

 

 

천제연폭포 입장료 개인 / 단체

어른(25세이상) 2500원 / 2050원

어린이, 청소년, 군인 1350원 / 850원

 

제주도의 모든 폭포 관광지는

모바일쿠폰 사용 불가인듯해요!

 

 

 

폭포 관람 전 유익한 Tip 읽어보세요.

 

 

 

천제연폭포 역시 두번째로 찾은 곳이에요.

처음 왔을 땐 제1폭포만 관람하고 돌아갔는데

이번에는 제2폭포까지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어요!

2폭포는 마치 선녀들이 내려와 신선놀음을 즐기는 곳 같더라고요~

시간적으로 더 여유가 있었다면

제3폭포까지 가봤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ㅠ_ㅠ

 

 

 

여긴 연못이라고 불리는 천제연폭포 제1폭포입니다.

 

 

 

따로 폭포가 흐르진 않지만

에메랄드 빛깔의 투명한 물색을 볼 수 있는곳이에요.

물색 하나는 기똥차게 맑아요!

 

 

 

천제연폭포 제2폭포입니다.

제2폭포 가는 길은 꽤 경사진 계단이지만

저같이 저질체력도 다녀왔으니 문제 nono~

이날 다른 곳은 흐렸었는데

천제연폭포쪽만 유독 날씨가 맑더라고요. 희한하죠!!~

폭포에 맑은 하늘까지 더해지니 한 폭의 그림같이

꼭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할 것만 같은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냈어요.

선녀들의 목욕탕이었다는 썰도 있고요~

이날 마감 1시간 전 찾았더니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둘이서 신선놀음 제대로 즐기다 왔네요!

천제연폭포 관광시 2폭포까지는 꼭 다녀와보세요.

1폭포만 보고가면 아쉽잖아요~~

 

 

3. 천지연폭포

 

천지연폭포는 이번 제주여행 시 처음으로 찾은 곳이에요.

서귀포 시내에 머물면서 밤에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천지연폭포가 야간개장으로 늦게까지 한다길래

저녁에 산책할겸 다녀왔습니다.

 

 

천지연폭포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 / 어린이 / 군인 1000원

 

천지연폭포 이용시간

09:00 ~ 21:20

 

 

무인티켓발매기에서 2인 티켓을 구매 후

관람하러 GOGO~

 

 

 

천지연폭포 가는 길엔 커플을 위한 포토존도 있네요.

 

 

 

천지연폭포 가는 길은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서

저녁 먹고 가볍게 산책하러 오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천지연폭포는 정방폭포, 천제연폭포와는 달리

폭포까지 가는 길이 평탄한 길이어서

어르신들도 갈 수 있는 길이고

유모차를 끌고 가기에도 문제없이 보입니다!

 

 

 

산책로를 10분정도 걸으니 천지연폭포 나옵니다.

밤에보니 운치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평범한듯했어요.

차라리 낮에 오면 더 좋았으려나요?~

천지연폭포는 개인적으로 야경명소로는 좋았으나

정방폭포나 천제연폭포에 비해서 인상적이진 않았어요.

 

 

구경 후 돌아가는 길에 주차장에서 바라본 새연교 야경

제주도는 야간에 가볼만한 곳이 많지 않은데

서귀포시내 근처에 머무시는 분들은

저녁에 천지연폭포와 새섬 새연교 야경을

함께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제주도 3대폭포를 감상한 후

평소엔 폭포를 보기 쉽지가 않은데

제주여행 중 바로 눈앞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와 폭포소리를 감상하다 보니

오랜만에 마음이 시원해지고 힐링되는 기분이었이요!~

폭포는 계절에 상관없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좋을 것 같아요.

전 겨울에 다녀왔는데 겨울에 폭포는 인기가 없는지

3곳다 사람이 적어서 신선놀음하기 딱좋았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작성하고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인 시각으로 폭포 3곳을 각각 추천드려봅니다.

 

# 정방폭포 추천

제주도 여행 중 폭포 1곳만 추천해달라고 하시는 분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 ( 유모차 X )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 천제연폭포 추천

중문 주상절리와 가까워서 같이 다녀오기 좋은 곳

트레킹을 좋아하고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

맑은 날 하늘에 구름이 예쁘게 떠있을 때

 

# 천지연폭포 추천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해야하는 분

계단이 불편하신 분

제주도 서귀포 야간에 가볼만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