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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서울근교 나들이): 2019년 일산호수공원 장미원 장미축제 최근 개화현황

 

서울근교 장미축제 일산호수공원 장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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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일산호수공원 장미축제에 다녀왔습니다.

5월은 장미의 계절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만큼

2019. 5. 30 기준

일산호수공원 장미원 개화현황은 만개한 상황!!!!

아주 활짝 핀 장미꽃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_+

서서히 꽃잎이 떨어지고 있는중이긴 했지만

아직 비가 안 왔으니 앞으로 며칠 내로는

풍성한 장미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장미축제보다는 바다 또는 강이나 호수 등등

물이 있는 곳에서 경치 감상하며 힐링하고 싶어서

서울근교로 양평이나 춘천을 먼저 생각했었는데요

막상 당일치기로 가려니 집에서 넘 멀기도 하고...ㅠㅠ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초 까지는 열리는 장미축제를

또 안보고 지나치려니 아쉬운 마음이 들 것 같아서

 호수와 장미를 함께 볼 수 있는 일산호수공원을 찾은건데

풍성한 장미꽃으로 사진찍기도 좋은 곳이었고

사람도 적어 장미꽃을 여유롭게 감상하기에도 넘 좋은 곳이었어요! 

 

 

 

평일인 목요일 오후, 일산호수공원 장미원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주는 날씨가 대부분 화창한 편이었는데

하필 장미축제를 보러 간 이날은 날씨가 왜이럴까요?ㅠㅠ

파란하늘 일 땐 이 풍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참 예쁠 것 같습니다~

 

 

 

장미원 가기 전 호수공원 산책 중

나무 밑에 요 예쁘고 참 신기하게 생긴 꽃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디기탈리스"라는 식물이라네요.

마치 방울 모양의 꽃 같기도 하고 멀리서 보면

꼭 옥수수 먹고 난 후의 모양? 같기도 합니다ㅋㅋㅋ

 

 

 

자~ 이제 본격적인 일산호수공원 장미원을 구경해볼까요?!

먼저 분홍장미로 가득한 장미터널을 지나갑니다.

 

 

 

이날 사진 찍기에는 하늘이 영 아니었지만

한편으론 해가 없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다보니

장미원 입구부터 진한 장미꽃내음이 전해집니다~

  

 

 

장미터널을 지나치니 하얀 잎이 만개한 나무들이 보입니다.

잎이 네개라서 마치 네잎클로버가 생각나네요.

행운이 가득할 것만 같은 이 나무의 이름은 산딸나무라고 하네요.

 

사실 전 식물에 대해선 무지하지만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비슷한 식물의 이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능이 있답니다!!~

 

 

 

지금까지는 걸어온 길은 장미원을 향하는 길목이었고

여기가 진짜 장미원 입구인가 봅니다!!

 

본격적인 장미원 구경 전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저도 이날 첫 관람이라 올해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산호수공원 장미원은 공식적인 장미축제가 아니고

입장료 또한 없는 무료입장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한적하니 사람 구경 보단 꽃구경을 할 수 있어 넘 좋더라고요!!~

 

 

 

장미원 입장과 동시에 만개한 장미꽃으로 물든 풍경.

분홍장미가 정말 화사하게도 피었지요?!~ㅎㅎ

 

 

 

여신상과 핑크빛 덩굴장미로 이루어진 포토존!

여기가 장미원 초입 하이라이트인지

여기서 너도 나도 장미와 함께 포토타임을 가집니다.

 

 

 

궁전을 연상케 하는 문과 의자 뒤로 펼쳐진 장미꽃

 

 

 

너무나도 사랑스런 분홍색의 안젤라 장미

어쩜 이리도 이쁘게 활짝 피어있는지~

  

 

 

발걸음을 옮기는 곳마다 가지 각색의 풍성한 장미로

곳곳이 포토존입니다.

 

 

 

장미터널 위로 넝쿨진 노란 장미도 넘 예쁘죠?!~

 

 

 

색깔별로 장미의 꽃말을 알려주는 팻말도 읽어보고~

 

 

 

콘랏헹겔, 유독 예쁘게 피어있는 빨간장미 한송이

열열한 사랑과 정열을 상징하는 빨간장미

전 이 빨간장미 한송이를 보면서 생각나는 꽃말은

"난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이 문장이 떠오르네요.

 

 

 

티네케, "존경"의 꽃말을 상징하는 하얀장미도 보고~

 

 

 

질투와 은밀한 사랑, 변하지 않은 사랑, 이별 등

긍정과 부정 두 가지의 꽃말을 나타내는 노란장미는

선물시엔 주의해야할 것 같아요!!~

 

 

 

사랑의 맹세 또는 행복한 사랑의 꽃말을 가진

분홍장미 한송이의 의미는

"당신은 묘한 매력을 지녔군요"라고 합니다.

 

 

 

팻말에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장미의 특징도

간단히 설명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또한 작은 팻말에 장미 각각의 이름과 설명도해주니 굿!!

녹아웃 장미는 매우 화려한 색상을 뽐내네요.

 

 

 

엷은 오렌색을 띠는 유메 장미는

얼핏보면 마치 연꽃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향기가득한 루이스 드 퓨네 장미~

장미꽃향기가 이렇게 좋았나요?!ㅠㅠ

이날 날씨가 꾸리꾸리하긴 했지만

선선하니 장미향도 더 진하고

산책하기에도 더 좋았던 것 같기도?!ㅎㅎ 

 

 

 

꽃향기가 매우 강한 참오브파리 장미는

마치 뮤지컬 이름 같기도 하네요?!~ㅋㅋ

 

 

 

아까 빨간장미보다는 정열적인 색상을 띄는

데임드꼬르 장미~

 

 

 

예쁘게 핀 프렌세스 드 모나코 장미

이름 따라간다고 우아한 장미꽃답네요.

 

 

 

빨간장미와 연보라색의 풍성한 장미 두 송이가

각각 예쁘게도 피어있네요.

 

 

 

연보라색 장미의 이름은 블루 라이트

예쁜데 꽃향기까지 좋아서 취해버립니다~캬~

 

 

 

하얀빛과 노란빛을 띄는 이 장미 또한 연꽃을 닮았네요.

 

 

 

꽃 선물 중 단연 1위를 차지하는

장미 선물의 의미 팻말도 읽어주고~

자 연인과 싸우신 분들은 화해의 의미로

하얀 장미꽃 100송이 선물 준비합시다!!ㅎㅎ

 

 

 

장미터널을 지나 또다시 장미 구경을~

오랜만에 찐~한 장미꽃 향기를 맡으며 산책하니 힐링이 따로 없습니다!!~

 

 

 

길게 줄지어 늘어선 장미꽃들~

사진보단 사실 실물 영접을 해야됩니다!!

 

 

 

꽃이 만개하다 못해 중간중간 시들어서

꽃잎이 떨어진 장미도 많았지만

전 봉우리 안 핀 장미보다는 이렇게 만개한 꽃들이

사진에도 더 잘 담기고 예쁜 것 같아요.

물론 시든 꽃보다 풍성한 꽃들이 많을 때 얘기입니다!!

 

 

 

장미원 중간에 자리잡은 잔잔한 물줄기가 흐르는 분수대

이 앞에서 잠깐 휴식을 취해봅니다.

쉬면서 아름다운 장미꽃 구경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니

모두가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네요.

이런게 꽃이 주는 선물인가 봅니다!!~

 

 

 

 

여긴 마치 유럽의 정원 같기도 하네요.

일산호수공원 장미원 구경 끝!

 

장미원 관람 소요시간은 1시간 이내로 충분했던 것 같아요.

일산호수공원 장미원은 규모가 생각보다 작은 편이었지만

전 오히려 1시간 내로 장미축제를 집중해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장미꽃이 정말 예쁘게 활짝 피기도 했고요!!~

이전엔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와 장미축제를 동시에 즐기러 찾곤 했었는데

매번 놀이기구만 타고 지쳐서 장미축제는 대충 보고 오곤 했던 것 같아요.

또한 장미보단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구경이었죠... 

 

근데 이번에 찾은 일산호수공원 장미원은

공식적인 장미축제가 아니다보니

각종 체험부스나 먹거리존 등 따로 이벤트를 안하다 보니

그만큼 찾는 사람이 적어서 사람 구경 안하고

오랜만에 꽃구경 제대로 즐기며 설레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이제 장미축제는 끝물이라 곧 지겠지만

이번주나 다음주까지는 꽃 상황 봐가면서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지나면 내년을 기약해야 하니까요~^^